믿고보는 조미예 기자님의 오늘 이대호 선수 홈런 기사 입니다.(Daum) 그런데 메이저리그에서는 사소한 배트플립(타자가 공을 친 후 배트를 던지는 행위)도 비매너로 간주되기 때문에 내일 사구(보복구)가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것도 감독이 이대호를 조용히 불러서 얘기했다고 하네요. 내일 사구가 나와도 참고 그냥 걸어나가라고요. 훔... 우리나라에선 그리 드물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메이저에선 그런 분위기 인가 봅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투수가 기분 나빴다면 이대호 선수는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답니다. 뭐 잘 모르고 그랬으니.. 상대방도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말고 함 봐줬으면 좋겠네요.

이대호 선수가 오늘 제대로 또 한 건 해 주셨네요. 대타로 나와 역전 쓰리런 친 게 얼마전이었죠? 오늘도 6회초 4 - 12로 팀이 큰 점수차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1아웃 주자 2,3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와서 시원하게 3점홈런을 날려 팀의 대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엄청난 활약을 했습니다. 동영상 한 번 보세요. 공이 아주 까마득히 날라갑니다. ~ ㅋ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82마일(132km)짜리 커브를 걷어올렸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이대호 선수 소감을 물어보니 변화구에 속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최소 외야플라이를 날린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했다고 합니다. 린드 연봉이 100억 가까이 되는 관계로, 플래툰으로 대타로만 출전하고 있는 이대호 선수 입니다만, (이대호 선수 연봉은 보전연봉으로 12억 ..

이대호 선수가 오늘(5월 31일) 또다시 홈런을 쳐냈습니다. 8회 1사 주자 1,3루에서 97마일의 빠른공을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겨 버렸습니다. 이건 뭐 ~ 김현수 선수도 그렇고 나올때마다 이렇게 한 건씩 해주니 두 선수 모두 곧 주전자리 꿰차지 않겠어용? ㅎ 동영상 보실까요? 이대호 선수는 앞선 7회 타석에서 깔끔한 안타도 하나 쳐냈고, 6회 수비에서는 1루 강습타구를 2루송구 후 1루로 다시 받아 병살까지 처리했다고 합니다. 시애틀 구단의 스캇 서비스 감독은 (응? 서비스? 근데 대호 출전횟수 서비스가 별로네..ㅋ) 이대호가 매경기 뭔가를 보여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동안 우완투수 상대로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대호 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홈런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