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哭聲)
영화 "곡성"을 보고 '그냥 무서운 영화'로 알고 영화관에 가서 무작정 앉았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무슨 공포를 가장한 스릴러 같은게 아닐까.. 했는데 그러니까.. 뭐랄까.. 왜 ... 있잖아요. 귀신이나 악마 캐릭의 등장의미가 인간 심연에 있는 어떤 공포심에 따른 허상이나 내면의 이중성을 의미하고 있는거 아닌지... 뭐 그런거요. (뭔 소린지..;;) 제가 좀 문학적 소양과 깊이가 짧아서 복잡한 스토리는 초큼(많이는 아니고 쪼꼼) 싫어하는 ... 그런 성격입니다. 어쨌든,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냥 현대판 전설의 고향 입니다. 주인공네 집 어린딸에게 귀신이 씌여서 칼로 가족을 다 죽이는 그런 내용입니다. 착한귀신이 주인공을 살짝쿵 도와줄라고 했는데, 주인공이 착한귀신을 못 믿어서 결국 ..
201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