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작가 마지막 방송
시사프로그램 썰전 유시민 작가는 내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고 존경하고 있는 인물이다. 예전 MBC 100분 토론 사회자와 패널로 활약하던 시절 내 눈과 귀에 들어왔다. 지루하기만 했던 TV토론을 좀 더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게한 시초가 이분이 아닐까? 진보성향을 가진 국민들(또는 불의에 반감이 있는 국민들?)에게 속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 패널은 거의 없었기 때문.일부 보수패널들의 허점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내세우는 비판의 칼날이 매우 매섭던 시절도 있었다. 너무 논리에만 의지해서 상대방을 이기려고 했다는 스스로의 고백 이후 날카로운 시선은 유지하되 여러모로 부드러워진 그의 모습은 더욱 매력적이었다. 이건 이분이 정치를 떠나서 가능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정치를 하던 시기에는 故노무현 대통..
2018.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