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2024. 4. 9. 16:49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매년 찾아오는 봄의 눈.
짧게 머물다 가서 더 반갑고 아쉬운...
너무 빨리 내 앞에서 사라지던 첫사랑 그 소녀처럼...


자세히 보니 좀 하얀 애들도 있고,
분홍인 애들도 있다.

무심코 보았을 때와
주의깊게 보았을때의 차이.



아직 봉우리를 피우지 않은 녀석들이 더 반가운 건
오래오래 보고 싶어서겠지?



가까이서 보니 또 다른게 보인다.
나는 세상과 사람들을 얼마나 설렁설렁 보면서 살고 있는건지...

31년 전의 벚꽃
27년 전의 벚꽃

누군가에게는 지금의 벚꽃이 그 벚꽃이렷다.
파이팅이다 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