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by. 어니스트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리뷰 "영감님의 전성시대는 언제였죠?" 강백호가 이 소설에 나오는 노인에게 물어봤다면 노인은 주저없이 말했을 것이다. "당연히 저놈의 청새치를 잡는 지금이지!" 이렇게나 유명한 작품을 이제서야 읽었다. 세상에는 읽어볼만한 책들이 산더미만큼이나 많으니까 뭐...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이 없는 법이고 1952년에 초판이 발행된 오래된 작품이지만,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작품이기에 조금 기대를 하고 읽었다. 결과는 대만족. 분량은 생각보다 많이 짧았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이야기의 진행이 매우 빠르고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문학상을 받은 이유야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소설에서 묘사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어렵지 않게 상상이 되었고, 노인의 심리에도 공감이 ..
201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