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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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삼권 구입기...
2016년의 반정도가 흐른 어느날.... 어제는 ... 서점에 들러 충동구매를 하게 된 것이다. 도킨스옹의 진화론 강의를 사러 갔다가 하루키 선생의 에세이를 나도 모르게 같이 집어 들었고, 최훈 작가의 라면은 과연 어떻게 끓여지는지 너무 궁금하여 그것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책 세권을 들고 서점을 뛰어나오는 내 입가에는 미소가 번져 있었고, 그런 나를 어이없는 표정으로 쳐다보던 그녀가 이렇게 물었다. "그렇게 좋냐?" 나는 수줍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응! 니가 옷 산거 처럼 좋을껄... 아마?" ... 리뷰는 한참 후에나 가능할 듯 ~~ ㅎ
2016.07.23 -
무라카미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두번째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제 2회. 소설가가 된 무렵 하루키가 소설을 쓰게 되었던 과정과 젊은날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아마도 하루키는 대학교 재학중에 취업과 졸업을 하기 전에 결혼을 한 듯 합니다. 아내와 함께 이런 저런 일을 해서 돈을 모아 조그만 가게를 냈던 일도 소개하고 있고, 어느날 문득 야쿠르트의 야구경기를 외야에서 맥주를 마시며 누워서 구경하다가 소설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루키다운 시작이었습니다. 하루키의 소설을 읽다보면 음악에 대한 내용이 적지 않은데요, 특히나 재즈에 대한 작가의 사랑은 그의 작품에서도 많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언젠가 ... 하루키가 '음악에 대한 개인취향을 작품에 너무 많이 넣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한 ..
201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