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장 죽이기 <무라카미 하루키> 후기
기사단장 죽이기(騎士團長殺し) - 무라카미 하루키 2017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총 2권으로 되어있다. 1권 : 현현하는 이데아 (顕れるイデア) - 한밤중의 방울소리에 이끌린 주인공과 멘시키가 함께 파낸 정체모를 구덩이. 그 속에서 발견된 방울을 따라 나온 기사단장(이데아). 2권 : 전이하는 메타포 (遷ろうメタファ-) - 기사단장(이데아)의 희생으로 불러낸 긴얼굴(메타포). 긴얼굴(메타포)이 나타난 공간을 통해 이어지는 주인공의 여행.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같은 라틴 아메리카 소설에서 유행했던 마술적 사실주의(Magical Realism) 양식이 하루키의 소설에서도 많이 보이는 듯 하다. 에서 나왔던 두개의 달이나 공기번데기. 에서의 실체화된 이데아, 메타포, 無와有의 틈..
2017.08.31